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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연출 진혁)의 제작진이 드라마와 원작만화가 다른 점에 대해 “드라마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해명했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5일 첫 선을 보인 ‘시티헌터’는 연기자들의 호연과 흡입력 높은 전개에도 불구하고 원작과 내용이 달라 일부 만화 애호가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시티헌터’ 김영섭 CP는 “우선 만화 ‘시티헌터’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드라마가 만화와 다른 점에 대해 조금은 의아해 하셨을 텐데, 이는 만화와 TV 드라마가 주는 매체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김CP는 “특히, 만화 속 일본이라는 배경과는 달리 드라마는 한국과 한국 문화가 배경이 되면서 우리 제작진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드라마 속에 있는 인간관계를 재탄생시켰다”며 “이로써 드라마는 원작 ‘시티헌터’의 모티브는 살리되 그 안에 담긴 세세한 에피소드는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판 ‘시티헌터’는 배경과 출신의 비밀부터 원작과 달랐던 것”이라는 김CP는 “2회 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판 ‘시티헌터’가 출격해 개연성도 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이도 만화와 다른 점은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25일 첫방송한 ‘시티헌터’는 아웅산 폭파테러 장면을 시작으로 김상중과 박상민을 포함한 북파공작원들의 활약, 그리고 태국에서 이어진 김상중과 이민호의 총격전 등 화려한 액션과 뛰어난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시청률 10.5%(AGB닐슨 전국기준)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시티헌터' 포스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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