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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일본에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출시된다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3월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과 쓰나미 공포가 가시지 않은 일본에 ‘일본판 노아의 방주’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노아의 방주는 일본의 이세산업이라는 회사가 만든 구호 장비로서 쓰나미가 닥쳤을 때 피신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장비의 소재는 강철로 구성돼있어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강하고 작은 선박 모양을 하고 있어 물에 빠져도 20초 내에 물 위에 뜰 수 있다. 또 한 켠에는 2시간 이상 버틸 수 있는 산소 탱크까지 장착돼 있다.
한편 이 노아의 방주는 다양한 크기로 제작됐다. 최소 2명이 탈 수 있는 최소형 제품의 경우 한화로 약 51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5명까지 탈 수 있는 대형의 경우 2700만원 수준이다.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시판 예정이다.
[사진 = 일본 이세산업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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