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한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이 서재응과 김상훈 배터리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KIA는 2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 22일 군산 한화전 이후 4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넥센을 8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과 김상훈 배터리의 호흡이 돋보였다"라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서재응은 6이닝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특히 김주형의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선취점을 낸 지명 타자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이날 KIA 타선은 2회초 1사 2루에서 김주형이 상대 선발 문성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 5회초 이범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6회초 안치홍의 솔로 홈런 등으로 점수를 보태며 결국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넥센 김시진 감독은 "많은 부분에서 잘 안 맞고 있다. 실마리를 찾기 위한 해법을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KIA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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