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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차승원이 미실로 빙의해 폭소를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MBC ‘최고의 사랑’에서는 윤필주(윤계상 분)이 예능 방송 ‘커플 메이킹’에서 구애정(공효진 분)에게 장미 꽃 세 송이를 전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으며 이에 독고진(차승원 분)이 질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재석(임지규 분)은 심각한 표정으로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독고진에게 “애정이 누나 때문에 그러고 있느냐?”라며 “애정이 누나는 좋겠다. 앞으로 방송에서 윤필주와 데이트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독고진은 한 쪽 눈썹을 치켜 올리며 마치 ‘최고의 사랑’ 연출을 맡고 있는 박홍균 감독의 전작품인 MBC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분)을 보는 듯 재석을 노려보며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그 순간 배경음악으로 미실 테마곡이 흘러나와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재석은 “아이고 배야”라며 배를 부여잡고 독고진의 눈치를 살피며 자리를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앞서 7회에서 독고진은 재석이 눈치 없게 행동하자 “사람이라면 눈치가 없을 수도 있어. 하지만 내 매니저는 눈치가 없으면 안돼”라며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대사를 패러디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차승원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고의 사랑’ 8회분은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시청률 기준 17.4%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차승원(맨위), 임지규. 사진 = MBC '최고의 사랑'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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