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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재희가 MBC 주말 드라마 '애정만만세'에 퍼펙트한 바람둥이 변동우 역으로 3년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애정만만세'에서 재희가 맡은 변동우는 준수한 외모와 든든한 재력, 안정된 직업에 세련된 매너까지 겉보기엔 모자란 것 하나 없는 완벽한 남자지만 알고 보면 무늬만 변호사에 '여자가 꽃보다 아름답다'고 굳게 믿는 박애주의적 바람둥이다.
우연한 계기에 얽히고설킨 평생의 숙적 강재미(이보영 분)의 이혼무효소송을 담당하게 되면서 그의 자아긍정 성공기에 적극 가담, 좌충우돌 사건들을 함께 헤쳐 가며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재희는 "제대 후 첫 작품인지라 고민도 많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완벽한 듯하지만 어딘가 2% 부족하고, 엉뚱해서 귀여운 구석도 있는 이중적 매력의 변동우 캐릭터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한편, '애정만만세'는 '황금 물고기' '춘자네 경사났네'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살맛납니다' '내 사랑 금지옥엽' '황금신부'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7월,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재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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