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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7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채 발견된 그룹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30·본명 최도식)가 사망 전 다량의 우울증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채동하의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은평경찰서 형사 2팀에 따르면 채동하는 지난 24일 10일치의 우울증약을 처방 받았다.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채동하가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과다 복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119구조대가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불은 켜져 있었지만 문이 잠겨있어 베란다 창문을 깨고 들어갔다. 발견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지금 고인의 시신이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병원으로 옮겨지는 중"이라며 "시신이 도착하는 대로 본격적인 장례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故채동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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