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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사망한 지 불과 4일 만에 SG워너비 출신 솔로 가수 채동하가 자살해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채동하는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오후 2시 현재 경찰이 현장 감식 중이다.
이는 송지선 아나운서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자살한지 4일 만이며, 발인으로부터는 딱 하루만에 벌어진 자살 사건이라 다수의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잇단 비보가 전해지며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사의 자살에 영향을 받은 일반인들의 모방 자살을 의미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에 “채동하의 자살에 송지선의 영향이 있었을지도..” “베르테르 효과인가. 이런 소식 너무 슬프다”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소속사 관계자 증언에 따라 자살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조사중이다.
[채동하, 송지선.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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