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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G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본명 최도식, 30)가 27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2009년 세상에 내 놓은 에세이 내용이 남은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채동하는 어렸을 적 심장병으로 수술을 받았다. 고인은 SG워너비 탈퇴 후 2009년 에세이를 발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에세이에는 여섯살 때 심장병으로 수술을 받았던 사실이 기술 돼 있다. 그는 "여섯 살 때 심실중격결손증(심장병)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그로 인해 남들처럼 잘 뛰지도, 잘 놀지도 못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등을 토닥이며 밤을 지새웠다"며 "그렇게 나는 긴 숨을 이어갔다"고 털어놨다.
이런 속사정이 다시 회자되면서 네티즌들은 "긴 숨, 더 이어갔어야 했다"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은 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고 채동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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