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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KCM(29, 본명 강창모)이 동료가수 채동하(29, 본명 최도식)의 죽음을 글과 음악으로 애도했다.
KCM은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열심히 하고 정말 성실한 친구였는데…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도식아 하늘나라에서 힘들었던 거 다 잊고 행복해라”는 글을 올렸다.
또 KCM은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데이빗의 ‘글루미 선데이(Gloomy Sunday)’로 선곡했다. 데이빗은 고인이 지난 2002년 솔로로 활동했을 때의 이름이다.
앞서 채동하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채동하의 소속사 더블류에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본 프로모션 중이었는데 일본 프로모션 기획사 측에서 채동하에 연락이 안 된다고 전화가 왔다. 수 차례 전화를 시도했는데 연락이 안 돼 집에 와 봤더니 목 매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채동하는 지난 2002년 솔로가수 데뷔해 2004년 3인조 남성그룹 SG워너비 멤버로 합류,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요계 톱스타로 군림해 왔다. 이후 그는 2008년 5월 SG워너비에서 탈퇴해 솔로로 전향, 2009년 11월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나 1년 넘게 목 부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불운을 겪어왔다. 이어 싱글 D-day를 발표하고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KCM(왼쪽)-故채동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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