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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이돌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슈가 오는 7월 기태영과 결혼을 발표한 유진이 남편 임효성과 스캔들이 난 적 있다고 밝혔다.
슈는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해 지금의 남편 임효성과 유진이 엉뚱하게 스캔들에 휘말렸던 당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사연은 이렇다. 2008년, 슈는 남편 임효성 선수와 한창 열애 중이었고 그들의 열애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유진은 슈에게 농구경기가 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슈는 임효성 선수가 소속된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 같이 갈 것을 제안했다.
농구장 앞에서 만나기로 한 당일 당시 비밀 연애 중이었던 슈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야구모자와 트레이닝복 등 평범한 차림으로 농구장을 찾은 반면 당시 드라마와 가요계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유진은 큰 선글라스에 눈에 띄는 화려한 의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유진의 화려한 의상이 부담스러웠던 슈는 혹시나 임효성 선수와의 비밀연애가 들통날까봐 유진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았고, 조용히 남자친구 임효성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 때 유진이 큰 목소리로 응원을 하면서 "임효성 파이팅"을 거듭 외쳤고 마침 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이 모습이 발각돼 다음 날 임효성 선수와 유진의 스캔들 기사가 터지게 된 것.
하지만 억울한 스캔들 기사에도 불구하고 유진은 "임효성 선수와 사귀는건 내가 아니라 바로 슈"라고 밝힐 수 없었고, 역시 의리파답게 슈의 비밀연애를 숨겨줬다.
한편 슈와 남편 임효성 선수와의 에피소드는 27일 밤 11시 30분 MBC 드라마넷 '미인도'를 통해 공개된다.
[슈. 사진 = MBC 드라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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