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 내야수 최윤석이 데뷔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168타석만이다.
최윤석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3루수 겸 8번 타자로 출장했다. 2회 2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삼성 선발 차우찬의 초구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홍익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SK에 입단한 최윤석은 타격보다 수비에 강점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성적은 47경기 타율 .092 2타점 7도루. 올시즌에는 이날 전까지 타율 .283를 기록하며 타격에도 한층 눈을 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에는 주로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전날에는 정근우의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며 이날은 최정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3루수로 나섰다.
경기는 최윤석의 데뷔 첫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SK가 2-0으로 앞서 있다.
[SK 최윤석.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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