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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G워너비 멤버 전원과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故 채동하(30. 본명 최도식) 빈소를 찾았다.
SG워너비 멤버들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에 마련된 故 채동하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김용준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채동하 빈소에 도착했으며 이어 김진호 이석훈도 고개를 푹 숙인 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또한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 김영우, 송우진, 성진환은 이날 오후 7시 25분께 빈소에 도착, 고인에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슬픈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빈소에 입장했다.
1981년생인 고인은 지난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를 결성, ‘타임리스’ ‘살다가’ ‘내사람’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8년 3월 솔로 전향을 위해 팀을 탈퇴했고, 지난해 9월 ‘디 데이’란 타이틀로 미니앨범을 발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고인은 27일 오전 11시 3분께 서울 불광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졌다. 이날 일본 공연 예정이었던 고인의 집을 찾은 매니저 최모씨(44)가 119에 신고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관 출입문은 잠겨 있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집안에서는 다 먹은 양주병, 여행용 가방, 약봉지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다. 현재 경찰은 매니저의 진술과 발견된 약봉지로 보아 타살을 의심할만한 점은 없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 채동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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