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경기도 광명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제초제 음료수 사건’의 범인이 같은 반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SBS ‘8뉴스’는 지난 24일 고등학교 3학년 A군의 사물함에서 발견된 보온병의 음료를 마신 학생들이 구토와 마비 증세를 보여 해당 음료의 성분을 확인한 결과, 제초제 성분이 검출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의 범인은 같은 반 급우 B군으로 밝혀졌다. A군이 자신을 ‘벌레’에 비유해 무시하고 개인 사물함을 뺏어가는 등 괴롭히는 것을 참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B군은 경찰에 A군을 혼내줄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해 정보를 얻어 제초제와 매실 음료수를 섞어 A군의 사물함에 넣어두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B군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사진 = SBS 보도 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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