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김시진 감독이 비로소 웃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지난 15일 목동 LG전부터 이어진 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의 기분은 남달랐다. 김 감독은 "똑같은 1승인데 이런 1승은 정말…"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한 1승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차피 나는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팬들 질책을 감수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선수들의 의욕이 남달랐다. 이번 계기로 연패가 얼마나 부담인지 선수나 모두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계기로 더 나은 팀이 될 것 같다. 선수 모두에게 박수 보내고 싶다"라며 칭찬을 보냈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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