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쿠바 사무엘 감독 "우리가 앞설 줄 알았는데…"

[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우리 팀이 못했다"

27년 만에 한국을 상대로 패한 쿠바대표팀 사무엘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우세할 것 같았지만 오늘 경기서는 우리 팀이 못했다"고 평했다. 쿠바는 2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월드리그 D조 첫 경기서 0대3으로 패했다.

사무엘 감독은 "한국이 이겨서 축하한다. 우리가 앞설 것으로 생각됐지만 팀이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명의 선수가 빠진 것에 대해선 "선수들과 문제가 있었다. 그러면서 본인이 쉬기를 원했다. 엔트리 구성하는데 시간이 없었고,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장 윌프레도 레온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다. 많은 범실을 범했다"며 "이제 첫 경기일 뿐이다. 앞으로 한국과 3경기가 남았다. 다음 경기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쿠바 사무엘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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