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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故 채동하 소속사는 28일 공식브리핑을 갖고 "채동하의 사망원인이 부검 결과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故 채동하 소속사 더블유에스 엔터테인먼트 하우성 대표는 28일 오후 5시 10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공식브리핑을 가졌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하 대표는 슬픔으로 상기 돼 있었고 눈물이 앞을 가려 말을 잘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하 대표는 "먼저 이런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 대표는 "채동하씨는 2월 달부터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했다. 4월 달에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으며 사망한 날에도 일본 동경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유족의 요청으로 오전 9시부터 10시 반까지 국과수 부검을 실시했으며, 정확한 결과는 15일 후 나오겠지만 담당 부검의와 경찰의 소견에 따르면 전혀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사망원인에 대해 "예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약을 먹어왔다. 우리 사무실에 와서 활발하게 활동해줘 고맙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최근 동경 공연이 매진되고 6월 달에는 한국에서 싱글앨범 발매 예정이었다. 이런 것들이 여러가지로 두려움과 압박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 대표는 "故 채동하의 영결식은 29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되며 발인 후 경기도 고양시 벽제 화장장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고인의 시신을 화장한 후 장지인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으로 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 채동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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