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윤석민을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8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1회 1타점 적시타, 3회 우전 안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5회 세 번째 맞대결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비거리 130m) 솔로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높게 제구된 실투(슬라이더 138km)를 놓치지 않았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12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최형우(삼성·11개)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사직 삼성전에서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대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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