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LG 트윈스의 심수창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앞뒀다.
심수창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82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심수창은 5피안타 3탈삼진으로 볼넷은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시작부터 좋았다. 심수창은 1회말 김민우-조중근-유한준을 모두 땅볼로 유도해 처리했다. 이어 2회말 선두타자 알드리지를 유격수 땅볼, 강병식을 중견수 뜬 공을 유도 한 뒤 오윤에게 안타를 받긴 했지만 후속 타자 지석훈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시켰다.
3회말 선두타자 허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심수창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을 때 직접 타구를 2루수로 송구해 처리했다. 이어 김민우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심수창은 조중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유한준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다.
이어 4회말에는 알드리지, 강병식, 오윤을 차례로 뜬공으로 잡아냈으며 5회에도 지석훈과 허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김민성도 2루수 땅볼 아웃시키며 넥센의 타선을 무기력하게 했다. 6회말에는 2사후 유한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알드리지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강병식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심수창이 내려온 마운드에는 김선규가 등판했다.
한편 심수창의 최근 선발승은 2009년 6월 14일 잠실 SK전이다.
[심수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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