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풀타임' 박지성, 11km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1.056km를 뛰어 맨유 선수 중 11.160km를 뛴 긱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28번의 패스 중 21번의 패스를 성공시켜 7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팀 평균인 72%보다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박지성은 11차례 볼을 주고받은 수비수 비디치와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맨유를 상대로 볼 점유율 63대37, 유효슈팅 12대1을 기록하며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도 완승을 거뒀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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