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박찬호(38·오릭스)가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는 2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68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2개, 최고 구속은 145km였다.
2회가 문제였다. 1회 볼넷 한 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은 박찬호는 2회 무려 6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박찬호는 선두타자 토니 블랑코의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사에케, 도노우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블랑코의 타구는 좌익수 시모야마 신지가 타구 판단 미스로 잡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박찬호는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3루 위기에서 후지이, 아라키, 이바타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두 점을 더 내줬다. 또 모리노를 상대로는 투수 앞 땅볼로 득점을 허용, 2회에만 4실점을 했다.
이후 박찬호는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 선두타자 다니시게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9번 후지이에게 2루타, 아라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결국 오릭스는 박찬호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후루카와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후루카와가 한 점을 내주면서 고스란히 박찬호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승엽(35)은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찬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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