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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수비 리시브 불안이 아쉬웠다. 남자배구대표팀이 쿠바와의 월드리그 2차전서 아쉽게 석패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9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 월드리그 남자국제배구대회' 예선 D조 쿠바와의 2차전서 1대3(25-21 23-25 18-25 18-25)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월드리그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초반 기선은 한국이 잡았다. 한국은 1세트 19-19서 전광인과 한선수의 연속 블로킹이 성공을 거뒀다. 이어 최홍석의 오픈 공격과 신영석의 개인 시간 차 공격이 이어지며 25-21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준 한국은 3세트 최홍석을 라이트로 돌리고 곽승석(대한항공)을 레프트로 투입시켰다. 초반 수비 리시브 불안으로 13-20으로 뒤졌다. 한국은 곽승석과 최홍석이 공격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상대 블로커들을 막지 못하고 1대2로 역전 당했다.
한국은 4세트 7-8서 헤르난데스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한 뒤 레온에게 높은 타점에서 뿜어져나오는 오픈 공격을 전혀 막지 못했다. 한국은 13-16서 최홍석의 다이렉트 킬과 김정환의 오픈 공격이 범실로 이어졌고, 페르난데스에게 득점을 내주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전광인이 블로킹 3개를 포함 18점을 올렸고, 최홍석이 14점(블로킹 2개), 신영석은 11점(블로킹 2개)으로 득점 지원을 했다. 하지만 쿠바의 앙리 벨(20점), 윌프레도 레온(16점)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쿠바와의 2연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6월 4일과 5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대표팀.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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