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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사회공헌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타이거즈 러브 펀드(Tigers Love Fund)’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IA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29일 구단과 자동차 임직원을 비롯한 선수들이 매월 기부금을적립하는 ‘타이거즈 러브 펀드’를 프로야구가 진행되는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이거즈 러브 펀드’ 프로그램은 타이거즈 선수들의 경기 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은물론, 구단 프런트, 기아차 임직원들이 기록에 따라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즌 종료 후 적립된 기부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이색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 같은 이색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프로선수들과 구단 프런트,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인식 확대는 물론, 프로야구 관심 증대로 2011시즌 프로야구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 펀드’ 제1기는 선수 11명과 기아차 임직원 2,903명이 참여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9,300만원을 적립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제2기에서는 선수가 3명 늘어난 14명, 구단 프런트와 기아차 임직원 3천5백여명이 각각 참여 의사를 밝혀와 자발적인 나눔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타이거즈 러브 펀드’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서재응, 유동훈, 윤석민, 곽정철, 손영민, 박정태(이상 투수), 김상훈(포수), 최희섭, 김상현, 이범호, 김선빈, 안치홍, 이현곤(이상 내야수), 이용규(외야수) 등 총 14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어났다.
주장 김상훈은 “지난 시즌에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선수들 모두 기분이 좋았다”면서 “이 같은 러브펀드 행사는 선수 스스로에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선수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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