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최근 4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던 롯데의 외국인 투수 사도스키가 올 시즌 최악의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사도스키는 29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3⅓이닝 동안 6피안타 3사사구 7실점(7자책)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64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없었다.
1,2회를 볼넷 한 개만 내주며 깔끔하게 틀어막은 사도스키. 그러나 3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사도스키는 선두 타자 최훈락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김상훈에게 페이크번트 앤드 슬래시(번트 자세 뒤 강공 전환)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의 위기에 놓였다. 이후 신종길에게 우전 적시타, 김선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위기는 계속 됐다. 사도스키는 4회 1사 2루 상황에서 김원섭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고 최훈락을 상대로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또 8번 김상훈을 상대로는 볼넷.
결국 롯데는 1사 1,2루 위기에서 사도스키를 내리고 이정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이정민이 김선빈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 사도스키의 자책점은 '7'로 늘어났다.
[사도스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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