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나가수' 1위 불구하고 여전히 '시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이토록 시끄러웠던 예능은 없었다.

옥주현이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다는 설이 나오면서부터 이를 반대하는 시청자들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나가수' 홈페이지 내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옥주현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노래를 잘 한다는 가수 중 하나지만 '나가수'에 출연할만한 기량은 아니라는 이유로 악플들이 가득했다.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 29일 이후, 이같은 공격과 논란은 잠잠해지거나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옥주현은 '나가수' 첫번째 경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각본없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수많은 악플, 그로 인해 자신이 진행중인 라디오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고, 경합이 끝난 뒤에는 중압감에 제대로 걷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옥주현 나가수' 논란은 잠잠해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 반대였다. 더욱 뜨거워졌다. 현재 시청자 게시판은 옥주현 이야기로 가득하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옥주현이 경합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내고 있다. "감동이 없다"를 시작으로 "고성만 내 지르면 1위 하냐"는 비난까지, 다양하다.

큰 부담감을 이겨내고 경합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시끄러운 '옥주현 논란'. 이 논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두번째 경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MBC '나가수' 방송화면]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