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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콘서트 수익도 기부'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그룹 클로버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은지원이 남몰래 선행을 펼쳐 훈훈함을 줬다.
은지원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 중증근무력증을 비롯 각종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변혜정씨의 사연을 접하고 무기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은지원 뿐만 아니라 팬들도 방송을 보고 자체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했으며, 그러던 중 기부자 이름 없이 큰 금액이 입금됐다. 이에 팬들은 은지원의 소속사 GYM 엔터테인먼트와의 수소문 끝에 무기명의 주인공이 은지원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소속사의 관계자는 "은지원씨가 팬사이트에서 자발적인 모금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라며 "따로 언급하지말고 그냥 팬클럽 이름으로 보내달라고 말했다"고 은지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후속곡 'ICE트림'의 수익 일부를 변혜정씨에게, 오는 6월 25일과 7월 9일에 있을 대전, 대구콘서트 수익의 일부를 콘서트 개최 지역인 대구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겠다"며 선행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은지원은 평소에도 회사 이름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했으며 한 초등학교에는 신문구독 후원을 해왔다.
[당시 '스타킹'에 출연해 눈물을 흘린 은지원(위)과 사연의 주인공 변혜정씨. 사진 = GYM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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