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레전드 올스타 중간집계 4주 연속 선두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출범 이후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선정 팬 투표에서 양준혁(SBS 해설위원)이 4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월 29일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와 네이버를 통해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선정 팬 투표 4차 집계 결과, 29일 오후 2시 현재 총 123,039표 중 77%인 94,996표를 획득한 외야수 부문 양준혁이 투표 시작 이후 4주 연속 최다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총 투표수의 76%인 93,705표를 획득한 포수 부문 이만수 선수(SK와이번스 퓨처스 감독)로 양준혁 선수에 이어 4주 연속 2위에 머물렀지만, 1,291표의 근소한 차이를 계속 유지하며 호시탐탐 최다득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

각 포지션별 득표 1위 자리는 지난주와 변동 없이 투수 부문에서 선동열 선수(전 삼성라이온즈 감독)가 62,134표, 1루수 부문 장종훈 선수(한화이글스 퓨처스코치)가 67,735표, 2루수 부문 박정태 선수(롯데자이언츠 퓨처스감독)가 64,484표, 3루수 부문 한대화 선수(한화이글스 감독)가 85,494표, 유격수 부문 김재박 선수(전 LG트윈스 감독)가 63,817표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외야수 부문에서는 장효조 선수(삼성라이온즈 퓨처스 감독)가 83,463표, 이순철 선수(MBC스포츠+ 해설위원)가 63,093표를 얻어 양준혁 선수(SBS 해설위원)의 뒤를 잇고 있으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심정수 선수(전 삼성라이온즈 선수)가 55,816표로 1위에 올라있다.

6월 19일(일)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투표는 야구인(현역 코칭스탭, 일구회),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 중계방송 관계자, 기타 언론관계자), 팬이 함께 참여하며, 최종 결과에 반영되는 비율은 야구인 투표 40%, 언론 투표 30%, 팬 투표 30%이다.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네이버를 통해서 1인이 하루에 1번씩 가능하며, 한국야구위원회는 투표 종료 후 팬 투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1등 1명에게 46인치 LED 스마트 TV, 2등 5명에게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친필사인볼, 3등 10명에게 30주년 기념 올스타 모자, 4등 10명에게 올스타전 입장교환권 2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양준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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