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시즌을 끝으로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베르바토프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고 보도했다.
베르바토프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넣는 등 테베즈(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며 다시 살아난 주포 웨인 루니와 놀랄 만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밀려 설 곳을 잃었다. 급기야 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9일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까지 맛봤다.
이 매체는 올해로 30살인 베르바토프가 이러한 현 상태를 비관하며 내년시즌 벤치 멤버로 전략할 수 있다는 우려 끝에 끝내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한편 베르바토프는 201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주축 멤버로는 현재 박지성과 함께 유이하게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베르바토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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