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교류전서 6실점으로 부진한 박찬호(38·오릭스)가 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일본 스포츠신문 니칸스포츠는 30일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주니치전에서 부진한 박찬호에 대해 2군행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29일 주니치와의 경기서 선발로 나왔지만 2회초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박찬호는 지난 12일 2군행을 지시받은 적 있다. 그 때는 교류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조정을 위해 내려간 것이라면 이번 경우는 성적 부진 때문이다. 앞으로 박찬호의 거취에 대해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카다 감독과 함께 후쿠다 코치도 "이렇게 나온다면 타선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없다"고 질책했다. 박찬호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오릭스는 재활 중인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를 불러올릴 것으로 보인다. 가네코는 30일부터 1군에 합류한 뒤 6월 3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태다.
한편 박찬호의 올 시즌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다.
[박찬호. 사진 = SBS CNBC 제공]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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