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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최민수가 "아내의 전화 한통으로 칩거 생활을 끝냈다"고 밝혀 애처가임을 입증했다.
최민수는 최근 MBC '놀러와'에 출연해 과거 산 속으로 들어가 은둔 생활을 했던 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최민수는 "당시 아내 강주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극단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주은씨는 오히려 "내가 알던 최민수가 이 정도 가슴밖에 안 되냐며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최민수는 2년 동안의 산 속 생활을 끝낸 이유에 대해 "내려오라"는 아내의 전화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내려오라는 권유가 수도 없이 있었으나 움직이지 않던 최민수는 "아내의 말 한 마디에는 두 말 없이 내려왔다"며 아내에 대한 강한 신뢰와 사랑을 표했다.
이날 최민수는 당시 산에서 생활하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쓴 노래 '헛웃음'을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주었다. 강주은씨조차 처음 듣는다는 노래는 아내를 향한 최민수의 절절한 사랑이 가사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 듣는 이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다.
한편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출연한 '놀러와' 가정의 달 특집 '왜 사냐건 웃지요' 스페셜 2탄은 오는 3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강주은(왼쪽)-최민수.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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