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전 프로축구 출신이자 현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유) 소속 정종관(30) 선수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소속팀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서유는 30일 오후 4시 37분께 홈페이지 게시판에 "서울유나이티드 정종관 선수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프린세스 호텔에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작년 입단 이후 훈련에 참석하지 않아서 2011시즌에 앞서서 구단 정리를 하려고 했으나 올해 초 본인이 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올 시즌 팀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2월 달 훈련에 지속적으로 참석하면서 다시 한 번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개막전(3월 5일 전주EM전) 이후 몸이 좋지 않다고 통보 후 따로 재활을 하겠다는 말을 거듭했습니다"고 밝히며 "구단에서는 연락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으나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주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근무지에 찾아갔으나 선수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주에 훈련에 나오지 않는 선수들을 상대로 전반기 선수단 정리를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서울 유나이티드는 故정종관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정종관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프린세스호텔 한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2004년 숭실대를 졸업하고 전북 현대에 입단한 정종관은 올림픽 상비군을 지냈다. 현재 챌린저스리그 서울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이었다.
[사진 = 서울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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