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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박명수가 가수 임재범을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30일 밤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이하 ‘밤밤’)은 ‘MC 청문회 특집’으로 꾸며져 승리, 장우혁, 토니안, 김태우, 리지, 광희, 고영욱, 김경진, 정주리가 특별 청문위원으로 출연해 MC들에 대한 불만사항을 폭로했다.
가장 먼저 청문 대상이 된 MC 박명수는 김경진으로부터 ‘악덕 사장’이라고 비판받았고, 이어진 청문회에선 토니안에게 ‘악덕 MC’라며 집중 추궁을 당했다.
‘악덕 MC’라는 주제에 박명수와 함께 ‘밤밤’을 진행하는 동료 MC들조차 그의 편을 들지 않았다. MC 유이는 “박명수가 나한테 매주 5만원을 빌려달라 한다”고 폭로했고, 정용화 역시 “나한텐 초밥을 사오라 한다”며 박명수에 쌓인 불만을 털어놨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른다”, “남의 말은 듣지를 않는다”, “너무 자기 중심적이다” 등 이곳저곳에서 박명수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나오는 상황, 고영욱이 박명수가 약한 모습일 때를 폭로했다.
고영욱은 “요즘 박명수와 ‘나는 가수다’를 같이 하고 있는데, 유일하게 (방송을) 자기 위주로 못 하는 것 같다"며 "임재범이 무서워 별 말을 못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나만 말 못하냐. PD도 말 못한다. 다 말 못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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