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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민수가 남의 토사물을 먹은 적 있다고 충격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이외수·전영자 부부와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최민수는 "학교 다닐 때, 집이 없어서 학교에서 텐트를 치고 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료들과 연극 연습을 끝내고 술을 마신 뒤 친구들은 집에 돌아갔고 나는 학교로 다시 갔다"며 "새벽에 얼큰하게 취해 학교에서 자려고 육교를 올라갔는데, 육교에 고기가 몇 덩어리 떨어져 있었다. 고기가 왜 여기 있나 싶었지만 고기 몇 점을 집어서 학교 올라가면서 먹었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굉장히 맛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더니 "나중에 보니까 남이 오바이트 한 것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를 듣던 이외수는 "원효대사네요"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최민수는 과거 산속 칩거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민수.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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