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에 놀러온 것도 아니고…"
오릭스 버팔로스 후쿠다 투수코치가 2군으로 내려간 박찬호(38)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는 31일 박찬호의 2군행을 전하면서 후쿠다 코치의 멘트를 겯들였다. 후쿠다 코치는 "다시 재정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본에 놀러온 것이 아니다. 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호는 29일 주니치와의 경기서 선발로 나왔지만 2회초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오카다 감독은 경기 후 박찬호의 투구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곧바로 2군행을 지시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로 부진하다.
지난 12일에는 투수 로테이션 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박찬호는 2군이었지만 1군 선수단과 함께 동행하면서 훈련을 계속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된 성적을 거두지 않으면 1군에서 모습을 보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릭스는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와 2선발 곤도 가즈키를 1군으로 합류시켰다. 가네코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생각한 것보다 빨리 올라왔다. 2군에서 부진한 성적은 잊고 싶다"고 답했다. 가네코는 2군 경기서 9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박찬호. 사진 = SBS CNBC 제공]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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