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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로 임재범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임재범이 정신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며 31일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임재범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인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를 통해 “저의 심신과 영혼이 너무도 지쳐 영국으로 오늘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6월 11일에 있을 돔아트홀 공연 연습을 위해 꼭 돌아올 것이니 염려 말라”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오는 6월 11일과 12일 서울 어린이대공원내 돔아트홀에서 ‘라이브열전 피크닉’이란 제목으로 후배 가수들과 콘서트를 연 뒤 25일과 26일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임재범은 또 “심신과 제 불쌍한 영혼을 회복시키고 오겠다”고 했다. 임재범이 영국행을 택한 것은 20여 년간 음악계의 야인으로 살다 ‘나가수’로 인해 받은 세간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임재범은 앞서 지난 1989년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함께 영국에서 클럽 공연을 한 인연이 있다.
[31일 영국행에 오르는 가수 임재범. 사진 = MBC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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