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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박신양이 심은하를 가장 연기 호흡이 잘 맞았던 여배우로 꼽았다.
박신양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연기 재구성’이란 주제로 400여 명의 청중들 앞에서 강연했다. 이는 SBS 러브FM ‘스타특강’ 방송을 위한 강연으로, 청중의 질문에 박신양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함께 연기해 온 여배우 중 연기 호흡이 가장 잘 맞았던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박신양은 “심은하다”라 대답했다.
그는 “심은하는 연기하는 데 있어 솔직한 사람”이라며 “야구공을 던지고 받을 때처럼 꾸밈없고 정직한 배우가 좋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이 깨지고 함께 연기하기 힘들어진다. 그런 면에서 심은하는 연기에 대한 액팅(acting)과 리액팅(reacting)이 좋은 배우”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96년 MBC 주말극 ‘사랑한다면’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반면 박신양은 ‘자신이 연기한 작품 중, 시즌2가 나왔으면 하는 게 있다면?’이란 질문에 드라마 ’싸인’과 ‘파리의 연인’, 영화 ‘범죄의 재구성’과 ‘약속’을 꼽으며 “더 잘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것이 어떤 것이든 좋다”고 전했다.
한편 박신양의 강연이 담긴 ‘스타특강’은 2부에 걸쳐 오는 6월 18일과 19일 오전 11시에 SBS 103.5MHz 러브FM에서 방송된다.
[강연중인 박신양(위), '사랑한다면'의 박신양-심은하. 사진=SBS, MBC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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