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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49세의 나이로 복싱 복귀전을 치르기로 했던 복서 출신 탤런트 조성규가 시합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성규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예정이었던 복서로서의 마지막 시합인 복귀 3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성규는 “최수종이에게 복귀전에 함께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친구와 함께 오르기로 한 링에 친구를 링으로 부를 수는 없게 됐다”며 “수종이 없이 나 혼자 링에 올라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복귀전을 포기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복서인생 마지막 시합이 될 복귀 3차전 준비를 참 많이 했는데 안타깝다”며 “20년 만의 링 복귀전을 함께한 수종이의 마음도 씁쓸할 것이다.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려 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복서 출신 탤런트 조성규는 복서로서 24전20승1무3패의 전적이 있으며 지난 1991년 KBS 일일드라마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해 15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편 조성규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 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16일 복싱 복귀전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성규. 사진 = 조성규 홈페이지]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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