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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 시즌 여자배구 마지막 자유계약선수(FA)인 한유미(29·전 현대건설)가 인삼공사로 이적한다.
여자배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31일 FA 마감 마지막 날 현대건설과 인삼공사 간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은퇴 위기까지 갔던 한유미는 극적으로 배구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과 7000만원에 계약한 뒤 인삼공사로 이적하는 방식. 즉 사인앤트레이드로 이적이 성사됐다. 협상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 5시 넘어서만 해도 한유미의 진로는 불투명해보였다. 기존 구단들이 한유미에 대한 트레이드에 난색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건설 구단 내부에서 마지막까지 트레이드 성사를 위해 뛰어다니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현대건설 구단이 직접 나섰고, 황현주 감독은 4개 구단 감독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한유미의 영입을 설득했다. 결국 인삼공사에서 한유미를 받아들이기로 확정했다. 현대건설 신임 구단주와 단장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허락했다. 현대건설은 아무런 조건없이 한유미를 인삼공사에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배구 관계자는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진짜 노력을 많이 했다. 구단 고위층에서도 한유미가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 10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고위층에서 다른 구단으로 가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이었다. "고 밝혔다.
[한유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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