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이 한기주의 보직을 확실히 했다. 선발로 쓰겠다는 것이다.
조 감독은 31일 "한기주를 한 차례 더 3군 경기에 등판시킨 뒤 2군 경기에 투입하겠다"며 "1군 복귀 시점은 미정이나 확실히 올 시즌에는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송원대), 25일(대불대) 잇따라 선발 등판한 한기주는 오는 2일 익산 원광대와의 3군 경기에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 조 감독은 "앞선 경기(대불대전)에서는 약 70개의 공을 뿌렸는데 이날은 투구수를 좀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이어 한기주의 보직을 확실히 밝혔다. 그는 "이제는 한기주가 전혀 아프지 않은 모양이다. 투구 밸런스가 좋다"며 "1군으로 올라 온다면 선발로 쓰겠다. 지금도 선발 수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한기주가 선발로 가세한다면 KIA 마운드는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KIA는 윤석민-로페즈-트레비스-양현종-서재응 으로 이어지는 5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김희걸을 6선발로 투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기주가 조 감독의 의중대로 "빠르면 6월 중순 경" 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한기주]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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