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끝내기 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끈 롯데자이언츠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자신의 실책을 자신의 결승타로 마무리지은 것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강민호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7로 동점인 상황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강민호의 끝내기는 시즌 13호이자 통산 777번째 끝내기다.
이날 강민호는 자신의 결승타로 승리를 이끈 것이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강민호는 "초반에 잘 풀어나갔지만 내 실책으로 동점까지 가 마음이 무거웠다"며 당시 심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9회말 찬스 때 내가 끝내기를 칠 수 있도록 간절하게 기도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집중했다는 강민호는 "찬스 때 보다 집중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쁨이 크다"고 환히 웃었다.
한편 롯데 양승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