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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휴대전화 사용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정했다.
1일 YTN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휴대전화를 엔진 배기가스와 나란히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하고 위험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WHO 국제암연구소는 프랑스 리옹에서 8일 동안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으며, '발암 가능성'은 '발암 물질', '발암 추정 물질'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그동안 WHO는 휴대전화가 건강에 위험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발표로 파장이 일 전망이다. 휴대전화의 유해성에 관해서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엇갈린 결론을 내려왔다.
또한 YTN은 "휴대전화를 2센티 이상 가능하면 몸에서 멀리 두고 사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이어폰을 사용해서 휴대전화 기기를 몸에서 멀리두고 사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고 말한다. 휴대전화기의 전자파는 X-레이와는 차이가 크며, 매우 낮은 전력에서 가동되는 전자레인지와 유사하다고 한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이 전자파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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