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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강타자인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3루수로 변신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푸홀스가 앞으로 자신의 포지션인 1루수가 아닌 3루수로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푸홀스의 1루수 자리는 랜스 버크만이 들어갈 예정이다. 토니 라루사 감독은 푸홀스가 3루수로 나서는 것을 동의했다고 밝힌 상태다.
라루사 감독은 "슈퍼스타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례 중에 하나다. 대부분 선수들은 포지션 변화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푸홀스의 결단을 환영했다.
푸홀스는 지난 17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서 2이닝을 3루수로 소화했다. 푸홀스가 3루수로 나선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푸홀스는 3루수로 89경기에 나섰다. 그는 경기 후 "큰 사건은 아니다. 팀을 위해서 도울 뿐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푸홀스는 올 시즌 .262 9홈런 30타점을 기록 중이다.
[알버트 푸홀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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