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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차기 감독으로 차해원 세화여고 감독을 임명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1일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 후임으로 차해원 세화여고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선수단에 합류해 2011-2012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1984년부터 한국전력(현 KEPCO45)에서 선수 생활을 한 차 감독은 도로공사 배구단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故이희완 감독의 추천으로 2002년부터 독일배구대표팀 수비코치로 일한 차 감독은 2003년부터 한일전산여고 감독을 지냈고, 2008년부터는 대한항공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차 감독은 여고와 여자프로팀 등에서 다년 간 지도자 역할을 맡았던 만큼 남다른 지도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팀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차해원 신임 흥국생명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KOVO)]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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