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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민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숟가락 액션’을 선보인다.
이민호는 1일 방송될 SBS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3회 분에서 본격적인 ‘시티헌터’로서의 활약을 선보이며 칼이나 총이 아닌 숟가락을 무기 삼아 상대를 제압하는 순발력 넘치는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이민호의 호쾌한 액션신이 돋보이는 이 장면의 촬영은 지난 달 15일 서울의 한 수상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가죽 재킷과 검은색 백팩을 맨 이민호는 연신 날렵한 몸동작으로 완벽한 액션장면을 연출해냈다. 그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필리핀 실전 무술인 아르니스와 특공 무술의 일종인 크라브마가를 익힌 이민호는 수개월동안 갈고 닦아온 액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민호가 연습한 실전 무술들은 특별한 무기 없이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상황에 맞는 임기응변과 순발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민호는 레스토랑 주방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민첩한 몸짓으로 실감나는 액션신을 연출해냈으며 ‘숟가락’이라는 소도구를 이용, 급소를 공격하는 영민함을 보였다.
‘시티헌터’ 무술을 총괄하고 있는 양길영 무술감독은 “워낙 큰 키에 긴 팔, 다리가 오히려 다양한 액션을 하기에는 불리할 수도 있지만 이민호는 순발력이 좋고 적응력 또한 빠르다”며 칭찬했다.
한편 지난 25일 첫방송한 ‘시티헌터’는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로 철저히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시티헌터로 키워진 이윤성(이민호 분)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김나나(박민영 분)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6월 1일 방송될 3회부터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 요원이 된 이윤성의 ‘5인회’를 향한 복수 프로젝트와 김나나와의 까칠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SSD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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