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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우먼이자 MC인 박미선이 방송 중 화를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위기의 부부를 중재하는 SBS E!TV '미워도 다시한번'에 출연한 부부에게 촬영 중 격앙된 목소리로 일침을 가했다.
사연은 '미워도 다시한번' 2기 부부들의 이혼 법정 해결과정 중에 일어난 일이다. 아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을 하고도 웃고 있는 성격차이 부부 남편을 앞에 두고 MC 박미선이 참다 못해 충고의 말을 전한 것이다.
이날 박미선은 성격 차이 남편에게 약간은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지금 웃을 상황이 아닌데 왜 웃느냐.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민망함을 웃는 것으로 때우지 말고, 아내에게 진지한 모습을 보여 달라"고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하고도 웃으면서 발언하는 남편을 보고 일침을 가하는 인간적인 박미선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출연자들의 일일 변호사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 시청자는 "MC들이 왜 베테랑 부부인지 알게 하는 방송이었다"며 "저 상황에서 어떻게 저렇게 침착하게 진행 할 수 있느냐"고 말하는 등 MC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미선을 화나게 한 성격차이 부부의 이혼법정은 오는 3일 밤 12시에 '미워도 다시한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봉원(왼쪽)-박미선. 사진 = SBS 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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