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7년 동안 대한민국 농구계를 호령해 온 허재와 강동희가 서로에게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 허재 감독과 원주 동부 프로미 강동희 감독은 1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적장이기 이전에 친구같은 돈독한 사이임을 확인시켜 줬다.
이날 방송에서 두 감독은 "우리는 빠져 있겠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달라"는 앵커의 질문에 사석에서 만난 듯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동희 감독은 허재에게 해주고싶은 말로 "워낙 인기가 있어 주위에서 시비 거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도 참았으면 했다"고 서운한 마음을 전하는 반면, "챔프전 우승 해서 동생으로써 너무 기분 좋고 앞으로 국가대표 감독도 맡았는데, 아시안게임 나가서 나라를 위해 우승컵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재 감독은 "동희야 살 좀빼고 감독으로써 건강 생각하고"라며 이야기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여유를 갖고 더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감독으로써 우승도 하고 명감독이 되어 롱런했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한편 허재와 강동희는 선수시절 천재와 마법사로 불리며 최고의 콤비로 군림했고 감독이 되어서 정상의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두 감독은 지난 4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허재 감독의 KCC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희 감독(왼쪽)-허재 감독.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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