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릉 김종국 기자]지동원(전남)이 자신의 유럽진출에 대한 의욕을 보이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1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이 끝난 후 자신의 이적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동원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선더랜드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원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인터넷으로 봤다"며 "오늘 경기날이기 때문에 전남 정해성 감독님과 통화를 못했다"고 말했다. 소속팀 전남이 자신의 유럽진출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선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선수라면 기회가 오면 나가야 한다. 그상황이 지금이라면 더 고민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관심을 보인 것에 "고맙다"며 "빠른 시간내에 성장한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 좋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유럽에 진출한다면 어떤 선수를 닮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박지성처럼 오랫동안 활약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청용이형처럼 빠른 시간에 팀의 에이스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동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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