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팀의 승리와 함께 시즌 4승째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이 승리를 거뒀음에도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승준은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넥센의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도 점수를 뽑아내며 송승준의 시즌 4승째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송승준은 6회까지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지만 7회 들어서 상대 용병 타자 코리 알드리지에게 홈런을 맞은 뒤 조중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1점을 더 내줘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송승준은 "다 좋았지만 7회 마무리가 좋지 않아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야수의 수비와 포수의 리드가 좋아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제 불펜이 많이 던져 더 긴 이닝을 책임지려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초반 직구 공 끝이 좋아 공격적으로 가져간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 김시진 감독도 "롯데 선발 송승준 공략을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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