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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걸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31일, 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조홀에서 '소녀시대 아레나투어 2001'의 첫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소녀시대는 회당 9천여명씩 약 2만 관객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지니(GENIE)' '지(Gee)'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등의 히트곡과 최신곡 '미스터. 택시(MR. TAXI)'를 선보였다. 또 일본 첫 정규앨범 수록곡과 일본에서 미발표된 '다시 만난 세계' '오!(Oh!), 멤버별 개인무대까지 총 30여 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투어는 데뷔 9개월 만에 진행되는 소녀시대 일본 첫 아레나 투어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5만명의 티켓 응모자가 몰리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현지 유력 매체인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도 소녀시대 일본 투어 첫 공연과 첫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집중 보도해 일본에서의 소녀시대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한 소녀시대는 지난 1일 출시된 일본 첫 정규앨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으로 첫날 7만3583장의 판매고를 기록, 한국 걸그룹 최초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일본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쳐 기쁘고, 오리콘 1위를 했다는 소식까지 더할 나위 없이행복하다"며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사카에서 성공적으로 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은 소녀시대는 5일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MTV VIDEO MUSIC AID JAPAN'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사카 투어 중 소녀시대. 사진 = SM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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