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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영국의 유명 남성지 'FHM'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을 뽑는 투표에서 98위에 여자같은 외모의 남자 모델을 올려 사과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FHM'은 독자들의 투표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리스트를 발표했으나 남자 모델 안드레 페직(20)이 98위에 포함돼 사과하는 소동까지 벌였다.
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남성 모델로 꼽히는 호주 출신 모델 페직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평가받으며 여성의류 패션쇼에도 여러번 무대에 올랐다. "언젠가 (여성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서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FHM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페직은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모델 에이전시의 눈에 띄어 데뷔했다. '플레이보이' 모델로 나서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드레 페직. 사진 = 잡지 '포토' 표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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