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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중국 정부가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홍색(紅色) 블록버스터 '건당위업(建黨偉業)'에 출연한 중국 톱스타 탕웨이의 출연분이 모두 삭제됐다.
1일(한국시각)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당초 '건당위업'에는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에서 관능적인 연기를 펼친 탕웨이가 출연했으나 논란 끝에 탕웨이의 출연분이 삭제된 채 상영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탕웨이는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의 첫 여인으로 알려진 타오이 역을 맡았으나 캐스팅 직후부터 출연 적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마오쩌둥 전 주석의 손자인 마오신위가 할아버지의 평판에 상처를 입을 것을 우려해 타오이 관련 부분을 포함시키지 말 것을 요구함에 따라 탕웨이가 출연한 장면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색, 계'는 상하이 친일정부와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중국 내 상영이 중단됐으며, 이 영화에서 양조위와의 정사신 등 농염한 연기를 선보였던 탕웨이 역시 연예 활동이 전면 금지됐었다. 탕웨이는 지난해 4월 홍콩에서 개봉한 '크로싱 헤네시'의 주연을 맡으면서 2년 만에야 은막에 복귀할 수 있었다.
[사진 = 탕웨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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